믿기지 않는 기록! 더블 홀인원의 주인공 김혜옥 회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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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록일2018-05-14 오후 6:52:00|조회수32 |
평생 한 번 하기도 힘들다는 홀인원, 아마추어 골퍼가, 그것도 여성이 18홀 한 라운드에서 로또당첨확률(800만분의 1)보다 8배 높은 6700만분의 1의 확률인 두 차례의 홀인원(이하 더블홀인원)을 기록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.
지난 2018년 3월 22일 김혜옥 회원은 천룡CC 개장 이래 최초의 더블 홀인원을 기록했다. 그린스피드가 3.0을 넘나드는 빠른 그린에 고전하며 라운딩을 하고 있을때쯤 첫 번째 홀인원은 청룡코스 7번홀(Lady 120yard)에서 나왔다. 8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뒤쪽 언덕을 맞고 핀 쪽으로 굴러가는 것을 보고 그린으로 이동했고 그린에 도착한 김혜옥 회원은 공이 보이지 않자 혹시 들어간 것이 아닐까하여 홀컵을 확인한순간 홀인원임을 확인했다. 짜릿한 기분에 동반자들은 파티를 하자면서 축하했고 첫 번째 홀인원의 기쁨을 만끽했다.
첫 번째 홀인원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인 흑룡코스 4번홀(Lady 134yard)에서 똑같이 8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깃대 우측에 떨어져 홀컵 쪽으로 굴러갔고 도우미가 ‘회원님 또 들어가는 거 아니에요?’ 하는 순간 ‘땡그랑‘ 하는 소리와 함께 홀컵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. 김혜옥 회원과 동반자들은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다며 정신이 멍해지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.
경기 후 김혜옥 회원은 골프를 10년 정도 했지만 생애 처음으로 한 홀인원이 더블 홀인원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고 실력이 아닌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, 홀인원을 한번 하면 3년은 재수가 좋다고 하는데 3+3인 6년이 아니라, 3×3 9년, 아니 그 이상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이날의 기쁨과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. ![]() |